철강 관련주에는 어떤 국내 주식이 있을까?
철강과 관련된 주식에는 금강철강, 문배철강, 대한제강, 현대비앤지스틸, 동국제강, 한일철강, 세아제강, 경남스틸이 있다.
철강산업은 건설, 조선, 자동차, 가전을 비롯한 전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서 철광석, 철스크랩 등을 용해하여 열연, 냉연, 강관, 봉형강 등을 만들어내는 산업이다.
철강재는 생김새에 따라 크게 봉형강류와 판재류로 구분된다. 봉형강류(Long Products)는 길쭉하게 생긴 철강재로 대표 제품으로 철근이 있다. 판재류(Flat Products)는 얇은 판 형태의 철강재로 후판, 열연강판, 냉연강판, 전기강판, 도금강판, 스테인리스 강판이 해당된다. 강판을 두루마리 휴지처럼 돌돌 말아놓은 형태를 코일(Coil)이라고 부르며, 대부분의 판재류 제품은 코일 형태로 이동되고, 가공업체에서 코일을 원하는 만큼 풀어서 용도에 맞게 절단, 가공하여 사용한다.
압연이란 연속주조 공정에서 생산된 슬라브, 블룸, 빌릿 등을 회전하는 여러 개의 롤(Roll) 사이에 통과시켜, 연속적인 힘을 가함으로써 늘리거나 얇게 만드는 것이다. 열연강판은 반제품인 슬래브를 가열해 압연 후 코일 형태로 감은 강판을 말한다.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상온에서 표면 처리하고 정밀 기계로 더 얇게 눌러 만든 강판이다. 후판은 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강판을 말한다. 강관은 열연강판을 원형관의 형태로 성형 후 용접을 통해 생산된다.
국내 철강시장은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과 같은 메이저 업체들이 국내 대형 수요자에 대하여 자체 판매를 통하여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소기업 등 중소형 수요자에 대하여는 이들 메이저 업체들의 판매대리점들에 의하여 제품이 공급되는 형태이다.
아래에서 철강 관련 기업 주식 8종목의 관련 이유와 어떤 기업인지, 기업의 실적은 어떠한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철강 관련주 8종목
| 종목명 | 종목코드 |
| 금강철강 | 053620 |
| 문배철강 | 008420 |
| 대한제강 | 084010 |
| 현대비앤지스틸 | 004560 |
| 동국제강 | 001230 |
| 한일철강 | 002220 |
| 세아제강 | 306200 |
| 경남스틸 | 039240 |
단순히 관련주라는 이유로 주식을 무작정 매수하기보다, 관련 이유를 정확히 알고 어떤 기업인지를 파악한 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의 자세입니다.
아래에서 관련 이유와 기업소개, 기업실적을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금강철강: 철강 관련주
포스코로부터 코일을 공급받아 냉연강판 및 아연도금강판을 전단 및 절단 가공하여 판매하는 기업
포스코 지정 가공센터로써 21년 12월 기준 업계 8위이며, 시장점유율은 5.06%
매출 구성은 철강유통 99.61%, 액비살포 0.39%
기업소개
- 포스코의 지정 가공센터로서 냉연코일을 전/절단 가공하여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하며, 주요 수요처는 자동차 업체들임.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본사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금강에코에너지와 케이인베스트먼트를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음.
- 포스코 냉연제품 가공 대리점인 세운철강, 경남스틸, 신라철강, 동명스틸, 대창스틸 등과 경쟁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7% 증가, 영업이익은 27.6% 감소, 당기순이익은 34.2% 감소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더 증가하면서 이익률에 악영향을 줌
- 가축분뇨 위탁처리 계약농가가 확보되어 있어 원료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며, 액비처리시설을 이용한 고품질의 액비생산 후 친환경 액비의 살포가 가능함.
문배철강: 철강 관련주
포스코 열연 판매 대리점(매출액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9.3%)으로 스켈프, 강판, 형강, 후판, 코일, 박판 등 1차 형태의 철강재 및 표면처리강재를 생산하는 기업
매출 구성은 제품(철강) 67.77%, 상품(철강) 29.99%, 임대매출 1.22%, 임가공 1.01%
기업소개
- 1973년 1월 철강재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설립되어, 판재류, 형강, 스켈프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상장기업임.
- 포스코의 판매점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수의 고정거래처 확보하고 있으며, 1990년대 광양공장, 시화공장에 SSC를 완공하여 판재류 제조 및 가공업체로의 사업 확대 이어짐.
- 포스코의 열연제품 판매 대리점은 동사와 대동스틸, 윈스틸, 동양에스텍, 삼현철강, 부국철강 등 9개 업체가 지역 별로 경쟁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19.8% 증가, 영업이익은 35.8% 감소, 당기순이익은 23.7% 증가
-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값 상승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철강 기업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국내 철강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실적 상승
- 미국 한국 철강 수입 규제를 완화해줄 것이라는 기대에 철강 업계가 강세를 보임.
대한제강: 철강 관련주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하여 빌릿을 생산하는 제강사업과 반제품인 빌릿을 원재료로 하여 철근을 생산하는 압연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 빌릿과 철근은 건설자재로 주로 사용되고 있음
매출 구성은 철근 80.61%, Bar-in-Coil 10.45%, 상품 외 8.93%
기업소개
- 1954년 6월 설립된 철강재 제조업체로,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에 본사 및 공장을, 송정동에 녹산공장을, 경기도 평택에 평택공장을 두고 있음.
- 대한네트웍스, 센텀사이언스파크, 대한제강판매, 와이케이스틸 등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음.
- 빌릿 생산능력 100만 톤, 철근 생산능력 155만 톤을 갖춘 생산능력 기준 국내 3위 철근 제조업체이며, 종속기업 대한네트웍스를 통해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8.9% 증가, 영업이익은 303.8% 증가, 당기순이익은 86.1% 증가
- 전 부문 고루 성장하여 금 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어냈음
- 지속 가능한 경영 및 발전을 위해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여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폐에너지와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다방면으로 구상하고 있음.
현대비앤지스틸: 철강 관련주
현대차 계열 기업으로 국내외 원재사에서 철강을 매입해 가전제품, 자동차, 의료기기용 등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제조하는 기업
매출 구성은 스테인리스강판 94.91%, 자동차엔진부품 4.91%, 임가공 및 용역수입 0.18%
기업소개
- 스테인리스 강판의 제조 및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며,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음.
- 미국 소재의 강판 판매 및 경영자문 업체인 HYUNDAI BNG STEEL USA, INC.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음.
- 승용 디젤엔진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 및 실린더 헤드 기술개발, 연료전지용 소재 개발, 경량 차체 부품용 고강도 알루미늄 TRB 판재 압연 기술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 중임.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76.3% 증가, 영업이익은 43.6% 증가, 당기순이익은 25.9% 증가
- 2022년 2월 현대제철의 스테인리스 사업부의 구매 및 판매 기능을 동사로 일원화하였고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함
- 국내 판매량을 기준, 스테인리스 냉연 내수 시장의 점유율은 2021년 24%에서 2022년 1분기 32% (한국철강협회 통계자료)로 증가.
동국제강: 철강 관련주
판재류(후판)과 봉형강류(철근, 형강)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
매출 구성은 철강 95.47%, 무역 9.35%, 운송 7.50%, IT 3.16%, 인프라 0.69%
기업소개
- 1954년 7월 설립되어, 2015년 1월 유니온스틸(주)을 흡수 합병하였으며, 봉형강, 냉연강판, 컬러강판, 후판 등의 제조 및 판매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함.
- 2015년 8월 포항 2후판 공장을 폐쇄하고 후판 생산을 당진공장으로 일원화, 2016년 12월 페럼타워, DK유아이엘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단행.
- 국내 봉형강 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후판 시장의 경우 동사와 포스코, 현대제철 3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2.7% 증가, 영업이익은 88.1% 증가, 당기순이익은 969.6% 증가
- 철강 수요가 높은 건설, 조선, 가전 등의 산업에서 억눌려 있던 수요가 커지면서 소비가 크게 증가한 부분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임
- 동사는 브라질 CSP에서 상업생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후판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한일철강: 철강 관련주
열연 판매 대리점(매출액 기준 점유율 8%)으로 철판류, 형강류 등의 철강제품을 가공•판매하고 있으며 주로 자동차, 선박기계에 사용되는 열연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
매출 구성은 도매 및 상품 중계업 50.61%, 1차금속 제조업 44.59%, 철강재 임대 2.88%, 철판 절단 용역 1.92%
기업소개
- 1957년 12월 철강판재류 및 강관류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1988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음.
- 중국 소재 강관업체인 강음한일강철유한공사, 선박 대여 업체인 한일해운(주)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음.
- 포스코의 열연제품 판매 대리점은 동사와 대동스틸, 윈스틸, 동양에스텍, 삼현철강, 부국철강, 문배철강 등 9개 업체가 지역 별로 경쟁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0.7% 증가, 영업이익은 59.2% 감소, 당기순이익은 24.5% 감소
- 국내 철강 수요 회복과 더불어 빠른 경기 회복세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유지
- 더불어 최근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침공 우려와 국제 유가 급등세가 맞물려 철강 원자재 값이 오르며 실적 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여 앞으로의 실적 기대가 됨.
세아제강: 철강 관련주
종합강관업체로 배관용, 유정용, 구조용 등에 사용되는 강관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
매출 구성은 강관 제품 88.70%, 상품, 부산물 11.30%
기업소개
- 2018년 9월 (주)세아제강지주(구 (주)세아제강)의 강관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서울시 마포구에 본사를 두고 있음.
- 포항, 창원, 군산, 순천에 공장을 두고 배관용 강관, 전선관, 송유관 및 유정용 강관, 보일러 및 열교환기용 강관, 구조용 강관, 재료관 등을 생산함.
- 국내 강관산업은 (주)세아제강, 현대제철(주), 넥스틸(주), (주)휴스틸 등을 비롯한 40여 개의 업체가 완전경쟁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사는 2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39.5% 증가, 영업이익은 280.5% 증가, 당기순이익은 248.1% 증가
- 2021년 상반기부터 지속된 철강 가격 상승 트렌드에 따른 재고 효과 등에 의해 마진율이 향상된 것이 전기 대비 수익성 확대의 주요 원인임
- 향후 원재료가 등락, 주수요산업인 건설경기의 업황, 보호무역주의의 전개 추이, 친환경(풍력 및 LNG) 산업의 성장 속도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임.
경남스틸: 철강 관련주
포스코에서 생산한 냉연 및 열연 철강재를 공급받아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산세코일(PO)과 가정용품에 주로 활용되는 냉연강판(CR) 등을 가공•판매하는 기업
매출 구성은 철강제품 69.41%, 철강상품 29.55%, 임가공 외 1.03%
기업소개
- 종합 철강업체인 포스코의 스틸가공센터(SSC)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로 가전업체, 자동차 업체 등을 수요처로 두고 있음.
- 포스코의 경남지역 스틸가공센터로, 포스코로부터 냉연 및 열연코일을 매입하여 냉연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산세코일, 아연도금강판 등으로 가공하여 판매함.
- 국내 철강 유통 및 가공산업은 포스코, 현대제철, 케이지동부제철 등 대규모 철강업체들의 SSC 형태로 운영되며, 동사는 5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20.7% 증가, 영업이익은 104.5% 증가, 당기순이익은 84% 증가
- 국내 철강시장은 기존 사업자의 강력한 시장 점유력과 고정 고객사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로 인하여 신규 사업자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 현재까지 신규 사업자의 출현은 없음
- 매출원가, 판관비, 인건비 등이 증가하였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여 당기순이익이 증가함.
철강 관련주 8종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 내용의 기준은 글 작성 날짜 기준이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