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회로기판(FPCB) 관련주에는 어떤 국내 주식이 있을까?
연성인쇄회로기판(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은 일반적으로 재질이 딱딱한 경성 PCB 달리 굴곡성을 가진 필름형태의 3차원 회로기판이다. FPCB는 전자제품이 소형화, 경량화, 특성화 되면서 개발된 주문형 전자부품으로 작업성이 뛰어나고, 내열성 및 내곡성, 내약품성이 강하며, 열에 강하므로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전장, 전기차 배터리용으로도 점차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FPCB는 잘 휘어지는 특성으로 인해 소형화가 요구되는 전자제품 (스마트폰, 타블렛, 웨어러블 등), 굴곡성이 요구되는 전자기기 (프린터 헤드, 하드디스크 등), 고밀도 배선이 요구되는 정밀기기 (의료기기 등), 조립 용이성이 요구되는 전기장치 (계측기, 자동차 전장부품 등)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FPCB의 수요는 경박단소화 되는 전자제품의 추세로 인해 점진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활용도 또한 다양해 관련 시장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Smart Device 시장(Smart Phone, Smart TV, Tablet 등)이 확대됨에 따라 핵심부품인 FPCB의 사용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FPCB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의료기기, 미래 성장산업인 로봇산업 등에도 Multi FPCB, Rigid FPCB 등의 고부가가치 FPCB의 수요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의 FPCB공급업체로는 일본(Nippon Mektron, Sumitomo, Fujikura), 한국(인터플렉스, 영풍전자, 에스아이플렉스, 비에이치), 대만(ZDT, Flexium, Career)이 있으며 주로 중국, 베트남, 태국에 글로벌 생산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주요 상장 FPCB업체의 FPCB 관련 매출은 비에이치 1조 369억 원, 인터플렉스 4,469억 원, 시노펙스 1,997억 원, 뉴프렉스 1,713억 원, 이브이첨단소재 635억 원 순이다.
FPCB와 관련된 주식은 인터플렉스(051370), 비에이치(090460), 뉴프렉스(085670), 시노펙스(025320), PI첨단소재(178920),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있다.
그렇다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관련이 있는 주식 6종목의 관련 이유와 어떤 기업인지, 기업의 실적은 어떠한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FPCB 관련주 6종목
| 종목명 | 시가총액 |
| 인터플렉스 | 2,916억 |
| 비에이치 | 8,806억 |
| 뉴프렉스 | 1,003억 |
| 시노펙스 | 2,523억 |
| PI첨단소재 | 9,588억 |
| 이브이첨단소재 | 1,130억 |
단순히 관련주라는 이유로 주식을 무작정 매수하기보다, 관련 이유를 정확히 알고 어떤 기업인지를 파악한 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의 자세입니다.
아래에서 관련 이유와 기업소개, 기업실적을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인터플렉스: FPCB 관련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 판매하는 FPCB 제조업 단일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기업
주요 제품은 휴대폰, 카메라모듈 등의 전자제품용 FPCB임
기업소개
- 1994년 7월 설립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전문 생산업체로서 경기도 안산시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으며, 2003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음.
- 전방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LCD, 카메라, 노트북 등을 제조하는 전자제품 제조사이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Apple 등임.
- 국내 최초로 초고속 광통신이 가능한 광FPCB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FPCB 선두기업을 유지 중.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1.9%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 매출액 증가와 함께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증가했지만 이익률이 상승하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함
- 동사는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난이도 기술의 FPCB를 요구하는 업계의 Needs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성장을 도모하려고 함.
비에이치: FPCB 관련주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제조 및 생산하는 FPCB 전문 기업. FPCB 단일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음
주요 제품은 핸드폰, PC 등 전자제품용 FPCB로 단면, 양면, 다층, RF, BU 등이 있음
기업소개
-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부평구 평천로에 본사를 두고 있음.
- OLED 패널과 주 기판을 연결하는 RF-PCB 제품이 주력 품목으로, 삼성전자 계열 및 LG전자 계열과 일본, 대만 등 해외업체로 공급.
- 중국 및 베트남 소재의 FPCB 생산법인, 투자 및 무역업을 영위하는 홍콩 법인, 부동산 개발업체인 리치골드디벨롭먼트 등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음.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3.9%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 IT기기의 고기능·고용량화, 경박단소화가 요구되면서 FPCB의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이에 당사의 고객처가 다변화되어 성장을 이루고 있음
- 북미 고객사가 LTPO 디스플레이를 상위 모델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SDC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
뉴프렉스: FPCB 관련주
FPCB사업부문과 MH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두 사업부문은 FPCB제조를 공통의 목적으로 하고 있음
FPCB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등 IT기기용 FPCB이며, MH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자동차, 헬스케어용 FPCB가 있음
기업소개
- 2000년 설립되어 연성회로기판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경기도 안산시 소재 본사 및 공장을 운영 중임.
- 두산전자, 이녹스 등으로부터 원재료인 CCL, CL을 구입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LG그룹의 전자 계열사 및 삼성전기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 FPCB 제조업체인 (주)뉴크리텍과 베트남 소재 현지법인 Newflex Technology VINA, VINA Newflex를 종속기업으로 보유.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99.4%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 동사는 2020년 말 MH사업부를 신설하여 신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2021년도에는 COVID-19 영향의 감소와 5G 채택의 증가 및 신규 제품의 매출 발생이 기대됨
- 최근 스마트폰은 고스펙, 고사양의 FPCB가 적용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동사에 긍정적임.
시노펙스: FPCB 관련주
FPCB 사업과 멤브레인/필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FPCB 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휴대폰 부품용 등의 FPCB 모듈이 있고, 멤브레인/필터 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액체여과 및 수처리 시스템용 필터 등이 있음
매출 구성은 FPCB 사업부문 85.25%, 멤브레인/필터 사업부문 14.75%
기업소개
-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 제조와 멤브레인(분리막) 필터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며, 휴대폰 부품 부문을 통해 85% 이상의 매출이 발생함.
- 경북 포항에 본사 및 멤브레인/필터 사업장을, 경북 김천에 멤브레인 R&D센터를, 경기도 화성에 FPCB R&D 센터를 두고 있음.
-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시노플렉스, 필터 제조업체인 시노펙스바이오필터 등 국내업체들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해외법인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음.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2.8%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323.4% 증가
- 주력인 FPCB와 필터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외형이 크게 성장했고, 베트남 법인 통합과 자동화 설비 확대로 원가와 관리비용 절감으로 영업손익과 순손익 모두 대폭 개선됨
- 신규 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 중이며, 혈액투석기 기기 국산화 기술개발 업체로 선정되는 등 헬스메디컬 기기 국산화 사업을 진행함.
PI첨단소재: FPCB 관련주
PI(Polyimide) 필름, PI(Polyimide) 바니쉬 및 관련 가공제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
PI 필름은 연성회로기판(FPCB)의 회로 보호를 위해 덮는 커버레이의 소재로 사용되며, FPCB는 PI필름의 최대 수요처임
기업소개
- 2008년 6월 에스케이씨와 코오롱의 현물출자로 설립되었으며, PI(폴리이미드) 필름의 제조 및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 PI필름은 FPCB, 방열시트, 디스플레이용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하며, 전기차, IoT, 무선충전 등으로 적용 범위 확대가 예상되어 수요 성장이 기대됨.
- 동사는 국내 유일의 PI(폴리이미드) 필름 제조사이며, 글로벌 PI 필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2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0.9% 증가, 영업이익은 35.9% 감소, 당기순이익은 27% 감소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PMDA, DMF 등의 원재료비가 매출액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음
- 동사는 연료전지와 같은 미래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수의 용도에 대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차세대 시장의 도래에 앞서 준비하고 있음.
이브이첨단소재: FPCB 관련주
연성회로기판(Flexible PrintedCircuits Board)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
주요 제품은 단면, 양면, Multi, RF 등의 FPCB가 있음
기업소개
- 2004년 설립되어 연성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s Board)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 동사의 주요 고객사는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이 있으며, LG계열향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임.
- FPCB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베트남 현지법인인 EVAM VINA CO., LTD.를 주요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1년 12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7.6% 증가, 영업손실은 50.2% 감소, 당기순손실은 61.2% 감소
- 코로나19의 확산 및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현재 국내의 마스크 생산 및 그에 필요한 원료(부직포 및 필터)의 수요는 증가 중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LG화학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산업의 시장규모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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